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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9회 뿌리 깊은 맛! 경북 안동 편에서는 간고등어와 된장찌개의 소박한 동네 구이구이 백반 밥상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먼저 주 식재료인 고등어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고등어의 tmi

고등어의 어원은 '高等魚'가 아니라고 합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고등어(皐登魚)'라고 나오며, '고도어(古道魚/古刀魚)'라고도 쓰인 다른 문헌과 순우리말(또는 새끼를 가리키는 말)이 '고도리'라는 점을 통해 원래 '고도ᅌᅥ'('魚'의 원래 발음에 대해서는 옛이응 문서 참조)였다가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고등어의 새끼는 고도리라고 하는데, 사실 옛말로는 고도리가 바로 고등어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이었습니다. 이것을 기록할 때, 高道魚, 高刀魚, 古刀魚등으로 빌려 적었는데, 이두와 달리 한자를 음독만 하게 되면서 발음이 약간 변화하여 현재의 고등어가 되었으며 한자로는 高等魚로 쓸 것 같지만, 이런 어원 및 변천과정때문에 고등이란 음절에 별도의 한자표기는 없습니다.

 

 재래시장 등에서는 고등어를 셀때 "손"이라는 단어를 사용할때가 있는데요. 60년대 이전까지는 자주 쓰였지만 차차 안쓰이기 시작해서 현재는 많이 안쓰이지만 그래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생선을 파는 곳에서는 가끔 들을 수 있습니다. "손"이라는 단어는 생선의 포장방식에서 유래했는데 생선은 바닥에 쌓아놓으면 살이 물러서 아래쪽 생선은 금방 짓무르게 되고 순식간에 개미등의 벌레들이 몰려들어서 비쥬얼 상 판매할 수가 없기 때문에 생선은 반드시 벽이나 전문 걸이에 걸어놓고 팔아야했습니다. 

그래서 짚으로 만든 노끈으로 미끄럽고 냄새나는 생선을 걸어둘 수 있게끔 포장한 것을 손이라고 합니다. 노끈의 묶는법 때문에 한마리로는 묶이지가 않아 한손은 2마리를 의미합니다.

수입 고등어는 대부분 노르웨이산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고등어의 1/4이 노르웨이산인데 한국 해역 수온상승 때문에 미래에는 국내산 고등어를 구경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합니다. 

 

 

 

 

고등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 식객 허영만은 안동의 백반기행에서 안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간고등어 전문 집도 방문하게 된다고 합니다.

 

해당 간고등어 전문 식당은 성전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안동 간고등어의 참맛을 찾아 떠난 식객 허영만은 안동 성전식당의 간고등어를 먹고서는 “정말 맛있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는데요. 이 집에 손님이 몰려드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바로 강렬한 다시마 집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 때문이라고 합니다. 된장찌개 한 숟갈을 먹고 탄성을 외친 허영만은 생 무를 채를 치거나 가늘게 썰어서 양념에 버무린 생재래기 맛에 푹 빠져 숟가락을 놓지 못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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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명한 간고등어와 된장찌개 덕분에 오늘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이전에도 백종원의 3대천왕 69회에서 된장찌개 편에 나오기도 한 안동의 유명한 맛집이 바로 성전식당입니다.

 

 

역시나 이런 맛집은 그 어떤 홍보가 없어도 잘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친할머니와도 같은 푸근하고 살가운 할머니가 만들어준 집밥의 밥상과도 같은 간고등어와 된장찌개는 그 어떤 밥상보다 훌륭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된장찌개에 비벼먹을 수 있게 큰 대접에 밥이 나오는데, 된장찌개와 각종 반찬을 넣고 버무려 먹는 맛 또한 일품이라고 합니다.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식당은 말그대로 시골 할머니집에 놀러온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집밥의 따뜻한 느낌이 있는 성전식당에서 백반기행의 허영만이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하는 것은 전혀 어색한 일이 아닌것 같네요.

 

 

 

 

 

 SNS반응 및 리뷰

 

 

된장찌개와 간고등어라는 간단한 한상이지만 사람들이 열광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안동 유명 맛집답게 성전식당을 다녀온 후기 먹스타그램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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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성전식당의 리뷰 모음입니다.

 

옛날 할머니가 해준 밥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밥 맛이 좋았다

적당히 짭짜롬하고 구수한 두부 된장찌게에 고소한 참기름과 신선한 채소로 버우려진 야체를 계란과같이나온 밥과 같이 비벼먹으면 할머니가 생각나는 맛이 나온다. 친할머니같이 살가운 주인할매가 음식점 분위기와 어울어진다.

 

고등어도맛있지만 된장찌개가 메인이네요!

반찬도 괜찮았으며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십니다.최고!

허럼하고작은된장집이지만한번오면좋아져요.

자주갈것같은 안동시내밥집.하나찾았어요

된장찌개를 먹었는데 반찬도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오고 고등어를 기본 반찬으로 주는데 좋았습니다.

된장에 밥을 비벼먹으라고 주는데 밥 아래에 계란이 들어 있습니다. 메뉴는 된장,김치 두가지 뿐이지만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있습니다.

저는 된장만 먹어봐서 김찌까진 이야기 못드리지만 먹어보신 분들 말로는 김치도 맛있다고 합니다.

식당에 사장님 혼자 하시기 때문에 조금 시간 더 걸릴수 있으니 그건 생각 하시고 가시면 될것같습니다

친절하고 맛난곳 7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않는 맛집 전날들린 문화갈비보다훨훨 맛남

집앞에 있었으면 하는식당. 된장,고등어,비빔밥 전부 준수함.

주인아주머니께서 친절하시고 맛있는 찌개가 좋다

된장찌개에 비빔나물 비벼먹는 수수한맛

간고등어가 일품이고 된장 또한 구수합니다.

각종반찬을 넣고 비벼먹는 비빔밥은 최고이죠

 

 

 

 

마지막으로 백반기행 간고등어 된장찌개 밥상의 안동 성전식당 위치 안내입니다.

 

성전식당의 주소는 경북 안동시 동흥1길 9 이며, 영업시간은 점심은 매일 11:00~14:00, 저녁은 17:00 - 20:00이며 일요일 휴무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백반기행 간고등어 된장찌개 밥상? 안동 성전식당 프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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