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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7일 금요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7회 에서는 맛있는 로망을 담은 인제, 평창 밥상 편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먼저 식객 허영만이 백반기행을 한 평창에 대해서 먼저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평창 tmi

평창은 강원도 중동부에 있는 군. 인구 약 4만 명. 동으로는 강릉시와 정선군, 서로는 횡성군, 북으로는 홍천군, 남으로는 영월군에 접한다. 용평 리조트, 휘닉스 파크, 대관령 삼양 목장 등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여름, 겨울 휴양 도시이다. 그리고 1999 강원 동계 아시안 게임과,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치뤄졌던 곳이기도 하다.

 

 

평균 해발 고도 700m라는 것을 이용하여 Happy 700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서늘한 여름 휴양지로 홍보하고 있다. 크게 성공하진 못했으나 나름대로 중박은 갔다. 설질(雪質)이 좋아 스키하기 좋은 곳이다. 눈도 많이 오고. 게다가 겨울에는 영하 30도 가까이 내려가기도 한다. 사실 이는 정선군과 강릉시의 시설을 이용하는 부분도 있다.

군역이 홍천군 못지 않게 매우 크고 아름답다. 홍천과는 달리 군역이 Γ와 가까운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가로축인 6번 국도는 서쪽에서부터 봉평면, 용평면, 진부면, 대관령면을 차례로 지나며 세로축인 31번 국도는 북쪽에서부터 봉평면, 용평면, 방림면, 평창읍을 지나간다

일단 분류상 영서 지방이긴 하지만 수도권으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탓에 진정한 영동 지방인 강릉, 속초처럼 지역색이 제법 짙은 편이라 북동쪽으로 갈수록 문화적으로 원주나 횡성, 제천보다 강릉에 가깝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신구간이 2001년 12월 이후에 개통된 이래로 동북부의 대관령면은 진정한 강릉 생활권이다. 평창군 전 지역의 언어 역시 강릉 방언권에 속하므로 사투리가 제법 센 편인데 강릉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또 거리상으로도 평창읍에서 평창군 대관령면까지의 거리는 61km 정도가 되는데, 타 지역에서 이 정도 거리가 나오는 구간으로 서울~개성(58km), 부산~거제(61km), 광주~장흥(63km), 대전~증평(60km) 등이 있다! 홍천군처럼 아주 길쭉한 것도 아닌데 도무지 같은 군이라고 볼 수 없을 만한 거리다. 따라서 이 지역은 영월, 정선과 함께 영동 지방으로 분류하고 있다.

 

 

희한하게도 하나의 군인데도 생활권이 제각각이다. 진짜 평창생활권은 평창읍을 중심으로 하는 미탄면, 방림면, 대화면 정도이고 영동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봉평, 용평, 진부, 대관령은 따로국밥. 사실 평창 생활권이라고 해도 평창읍이 인구가 만 명도 채 안 되는 크기이기 때문에 평창읍을 포함해 미탄, 방림, 대화에서는 원주나 제천으로 간다. 즉, 원주 생활권이라고 볼 수 있다. 대관령과 봉평은 강릉과 가까운 터라 강릉 생활권에 속할 뿐더러 아예 "평창"이라는 수식어가 없어도 타지 사람들이 충분히 알아들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곳이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철 레저산업이 발달되어 있어서 읍내사람 볼 일보다 서울 사람 볼 일이 더 많다.

 

겨울철의 강원도 여행만큼 신나는 일이 없을텐데요.

 

오늘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세상 모든 아빠들의 로망인 딸과 단둘이 떠난 강원도 인제 평창 여행 편이라고 합니다. 

식객 허영만은 따님인 화가 허보리 작가와 함께 맛있는 강원도 여행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아버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을 딸과 오붓이 떠나는 여행에 시작부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 예고에서부터 연출되었습니다.

이번 강원도 인제, 평창 밥상에서는 추울수록 더욱 맛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황태국부터 메밀막국수의 새로운 경지를 보이는 숨은 현지인 맛집까지, 분위기만큼이나 입맛마저 닮은 허영만 부녀가 반한 강원도 진미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해요.

 

백반기행으로 허영만과 딸 허보리 작가가 찾은 맛집이 궁금하실텐데요.

 

두 사람은 겨울을 즐기러 평창을 찾는 스키어들의 오랜 아지트로 유명하다는 집을 찾아갔습니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뉴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54년 역사의 삽겸살 노포 집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은 부산식육식당입니다. 평창에 위치해 있지만 부산이란 상호가 상당히 낯설게만 느껴지는데요.

 

 

아래는 부산식육식당 소개 내용입니다.

부산 식육 식당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고깃집으로 돌판에 구워 먹는 삼겹살과 차돌박이가 인기 메뉴이다. 식당 주변에 있는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가 있어 매년 겨울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에게 입소문 난 식당이다. 돌판에 삼겹살이나 차돌박이를 구워 먹은 후 강원도 식 된장인 막장을 넣은 된장찌개를 그 돌판에 넣어 끓여 먹는 게 별미이다. 식당에서 직접 키운 싱싱한 채소들과 생고기, 막장 찌개의 조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부산 식육 식당'을 꼭 들려보길 추천한다. 휠체어 입장이 가능하다. 

 

식객 허영만은 난생처음 딸이 싸준 삼겹 쌈을 맛보며 근래 먹었던 삼겹살 중 제일 맛있다고 하고 허보리 작가 역시 삼겹살을 더욱 맛있게 하는 4년 묵은 김치를 맛보고선 입안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맛이라며 환상적인 맛 표현을 하기도 했다네요.

 

 

위 소개에서도 나왔듯이 이 삽겹살 집에서 많은 분들이 극찬하는 코스는 바로 냉이 된장찌개입니다. 

예고에서는 고기를 구운 불판에 끓인 냉이 된장찌개 맛이라는 내용이 나오는 걸로 봐서 강원도식 된장과 잘 손질된 냉이를 가지고 돌판에 베인 삼겹살 육즙과 함께 끓여먹는 것 같은데요. 보기에서 먹음직스러운 냉이가 들어가 있는 된장찌개는 식욕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네요.

 

 

많은 추천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겠죠?

 

 

부산식육식당은 냉동 삼겹살과 낙후된 시설이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이라고 하는데, 사실 요즘 뉴트로 갬성에서는 오히려 낙후된 시설이 더 점수를 많이 주고 있는 터라 크게 문제될 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그래서인지 평창을 찾은 분들이 방문하고 남긴 먹스타그램과 리뷰에서는 호평의 글들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SNS반응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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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평창까지 왔으니 한우 먹어야지! 이 생각으로 시내 왔는데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요 집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포털에서 검색하고나서 밑에 쓰여져있는 평점을 발견하곤 들어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다행히도 그런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 사장님은 진짜 친절 그 자체에 인심도 좋으셨어요ㅠㅠ 11시까지 꽉 채우고 먹구 가서 죄송해요 :-) 담에도 평창오면 무조건 들릴 집입니다 (추천추천) 삼겹+된장찌개(사리/밥추가) 강추입니다~!
  • 삼겹살을 기름에 튀기듯 구워먹고 그 돌판에 부워서 끊여먹는 된장찌개가 일품인 곳
  • 로컬인들이 많이 가는식당. 인근 다른 한우식당보다 저렴함.
    밑반찬이 이모님의 손맛이 베여있어서 특색있고 맛있어요.
    시설은 조금 낙후됐지만 그만의 감성이 있어요.
    특히 된장찌게는 직접담근  된장의 마성의 맛이 있어 꼭 드셔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별표 1개 주신분들이 이해가 안가네요 ^^
  • 삼겹살1인분에 13,000원
    맛있고 된장찌개가 최고예요
  • 서울에서 일부러 생각나면 찾아가는 맛집임. 
    삼겹살...글쎄...가격은 좀 비싼편이긴 하지만..맛보면 별로 아깝다는 생각은 안듬. 조금 오르긴 했지만 ㅠㅠ15년 단골이 된 이유가 있겠죠,,
  • 불판이 탐날정도로 삼겹살 맛있다.
    고기 다 굽고 그 물판위에 그대로 부어 먹는 막된장국 매력에 다시 찾아감...수요미식회 나오지 않을까?? ㅋㅋ그냥 주관적인생각ㅋㅋㅋ 
    지인 누구룰 소개해도 다 만족했음.
  • 된장찌개 겁나 맛나요 삼겹살도 돌판에 구울수 있어요. 파무침도 나와요
  • 평창에서 손꼽히는 고기. 된장찌개가 예술이다.
  • 괜찮은 로컬 식당. 인근의 다른 식당들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됨. 삼겹살은 냉동이지만 그래도 맛있는 편. 썰어져있는 두께가 일정치 않아서 구울때 일일이 다르게 신경을 써야한다는 부분은 불편함. 싱싱한 파무침을 특이하게 들기름 베이스로 무쳐주시는데 고기와 함께 먹으면 꽤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의외로) 당면과 냉이와 두부를 넣은 된장찌개. 삼겹살을 구웠던 돌냄비에서 기름만 좀 닦아낸 후 바로 끓여주시는데 제법 괜찮다. 파무침과 함께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음. 
  • 인생고기집..그런데...너무 비싸다..
  • 좀 오래된 식당이지만 고기맛도 좋았고 특히 마지막에 된장찌게 예술입니다 단점은 좀 비싼 가격 좀 허름한 시설!

 

마지막으로 백반기행 삼겹살, 냉이 된장찌개 평창 대관령 부산식육식당의 메뉴와 가격, 그리고 위치정보 공유해드릴게요. 

 

 메뉴와 가격, 위치정보

 

등심(200g) 38,000원

차돌박이(200g) 30,000원

곱창(200g) 25,000원

토시살(200g) 50,000원

삼겹살(200g) 13,000원

 

주소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108 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11:00~23:00 연중무휴입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백반기행 인제 평창 삼겹살 냉이 된장찌개? 부산식육식당! 프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본 포스팅은 예전 포스팅을 백업해 온 내용입니다. 
그로 인해 현재 위치 및 메뉴, 가격 등이 상이할 수 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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