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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8회 맛은 통한다! 서울 성북 밥상에서는 66일 숙성 돼지고기로 만든 돼지불고기와 돼지껍데기 요리가 방송에 나올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고기 숙성방법인 에이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고기 에이징 TMI

에이징은 시간을 두고 고기를 숙성시켜서 맛과 식감을 보다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크게 '건식 숙성(dry aging)'과 습식 숙성(wet aging)'으로 나뉘는데 건식 숙성은 고기를 공기 중에 그대로 노출시켜서 겉부분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고기 내부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말합니다. 부패과정을 통제해서 자연 발효효과가 어느정도 있고, 빠른 부패를 막기 위한 저온환경에서 사후경직 이전의 근육의 경도로 돌아오는 시점이 28일 전후라 식감 개선을 위한 드라이 에이징은 28일, 본격적으로 숙성된 향과 풍미를 위한 드라이 에이징은 45일~90일 전후로 한다고 해요. 

습식 숙성은 진공포장을 한 뒤 20~30일간 숙성시키는 방법입니다. 진공포장기가 없다면 흡수지로 단단하게 감싸고, 그 위에 랩으로 탄탄하게 싼 다음 마지막으로 김치냉장고에 보름 정도 숙성하면 된다고 합니다. 방법 면에서는 드라이 에이징이 좀더 까다로운 편이라고 하네요. 환기가 잘 되는 저온의 환경에서 숙성시키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된 부위가 생기므로 일반육보다 2배가량 비쌉니다. 습식 숙성은 실제 정육점에서도 사용되는 방법으로 건식 숙성처럼 치즈 향이나 풍미가 상승하진 않으나 고기 자체가 부드럽고 촉촉해집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드라이 에이징 방식은 수분이 증발해 고기의 양이 줄어든 것 처럼 보이고 거기에 겉부분은 보통 버려지게 되어 손실분이 상당히 있고 습식은 고기 상태를 때때로 확인해주지 않으면 고기를 전부 버려야되는 위험과 번거로움이 있다고 하네요.

보통은 스테이크에 사용하는 쇠고기를 숙성시키지만 양고기나 돼지고기도 숙성해서 먹기도 합니다. 회나 초밥에서도 중요한 개념인데 숙성을 시킨것이 확연히 감칠맛이 살아나기 때문이라네요. 국내에서 과거에는 바로 잡아서 뜬다는 느낌과 식감을 중요시해서 활어회가 주류였으나, 선어회의 장점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선어회의 입지가 과거에 비해 많이 넓어졌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돼지고기인 숙성 돼지고기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소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백반기행 예고편에서는 식객 동행자로 성북동 주민인 신현준이 나왔습니다.

 

 

신현준은 이 식당은 방송을 잘 안해주는 집인데 어떻게 뚫었는지 궁금하다며 66일 숙성 돼지고기로 만든 돼지불고기 맛집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위의 TMI에서 살펴봤듯이 고기를 숙성하는 방법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틀려진다고 하는데요.

 

 

오늘 소개되는 성북동 숙성돼지고기 돼지불고기 맛집은 달밝은집이라는 식당입니다.

 

 

방송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매니아층만 알고 있다는 성북동 숨은 맛집으로 오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이후에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숙성돼지고기로 만든 돼지불고기와 돼지껍데기를 맛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에서 에이징 TMI로 소개드렸듯이 돼지고기를 숙성시켜 정말 특별한 맛을 즐길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리뷰에서는 돼지고기에서 소고기 맛이 난다는 평까지 들을 정도니 그 맛이 정말 궁금합니다. 

 

 

반면에 꿈꿈한 맛으로 인해 삭힌 음식이나 발효된 음식이 불호인 사람들에게는 조금 힘든 음식이 될수도 있다고 하는데, 호불호는 역시 직접 경험을 해봐야 알겠죠?

메뉴는 단촐하게 돼지불고기 아니면 돼지껍데기인 생껍질 두가지가 다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두개다 먹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돼지껍데기인 생껍질도 일반적인 껍데기보다는 말랑말랑한 식감이라고 하네요.

 

 

고기는 추가주문이 안된다고 하니 처음 주문할 때 넉넉하게 주문해야 된다는 팁아닌 팁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도 성북동 정릉에서는 돼지고기 맛집으로 소문나 있어 방송이후에는 무한 대기가 예상되는 바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달밝은집 SNS 및 리뷰

 

정릉 돼지불고기 맛집 달밝은집은 특별한 불판과 숙성돼지고기라는 특별함 때문인지 먹스타그램에서도 쉽게 사진들이 공유되고 있는 것을 볼수 있는데요.

 

 

아래는 성북동 정릉 달밝은집의 리뷰 모음입니다.

 

대한민국 돼지고기씬에서 가장 유니크한 집을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이 집을 첫 번째로 뽑을 겁니다

춤추며 고기 굽던 <명월집>의 DNA가 있는 곳 기존의 숙성법과 다른 방식으로 발효시키는 고기 익을수록 매운 맛이 도드라지는 매력적인 김치는 물론 초벌돼 나오는 고기와 김치를 담은 무게감 있는 불판 bb 무엇보다 우리나라 육고기문화의 고유가치인 ‘불고기’란 단어를 메뉴명으로 삼고 있어 더 좋습니다

터가 맞지 않았는지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달밝은집>이 돌아돌아 정릉에 안착했습니다

 

고기 좀 자셨다는 분들이 가보시면 좋아하겠네요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게는 냄새가 좀 나는 편이였고, 숙성한 고기라 그런지 끝맛에 고기자체에서 그냥 멜젓 찍은 맛같은 약간 고릿한 맛이 납니다. 삭힌 음식이나 발효된 제품들 좋아하시는분들은 좋아하실수도 있을거 같습니다만 일반적인 돼지불고기를 생각하고 쉽게 접근할수 있는 맛은 아닌거 같습니다.

경험치의 차원에서라도 꼭 한 번은 경험해봐야 할 맛

굉장히 특이하고 맛있는 집

숙성양념고기 전문점~ 고기를 초벌해서 제공해주고 첫방문시 먹는 방법도 알려줌~ 역에서 멀지는 않지만 주차 등은 어려울 수 있음. 쉬는날이 일요일부터 3일간이고 고기는 양이 적은편이라 2인기준 3인분이 적당~ 껍데기는 예약 시만 주문가능

숙성 돼지불고기 지존

인생 불고기!! 불고기가 무슨 15000원씩이나 하나 생각했는데 20000 원이라도 아깝지 않을 맛! 사장님의 고기 설명을 들으면 왜맛있는지 이해가 감. 주의사항- 고기 추가 안됨, 일월화휴일

비싸긴하지만 깔끔하고 맛좋아요

깔끔 친절 숙성돼지구이 맛집

이집은 저만의  맛집으로 간직할께요

돼지 목살 불고기 깔끔한 맛

색다른맛! 담백하고 맛있어요.

숙성된 돼지고기의 질감이 독특해 재밌었지만 돼지 특유의 향과 맛은 약간 사라진 게 아쉽. 생 돼지껍데기는 정말 맛있음 

 

75일 숙성한 돼지불고기 갈매기살 생껍데기 청양고추가루로 담근 김치. 사장님 초벌해주는 돼지맛집 

#정릉 #달밝은집 평소 엄청 궁금 했던 달밝은집 우리나라에 아마도 이집 같은 집은 여기 하나 일듯!👏👏 독특한 불판에 이집 만의 젓갈이 들어가지 않은 매콤한 김치를 한쪽에 굽고 더 독특한 숙성 양념 목살을 주방에서 구워 나와 한쪽에 굽는다 숙성일이 무려 75일!🤗 같이 같던 일행분은 최대 120정도의 숙성 고기도 드셔 보셨다고 한다🥇 숙성의 효과로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진한 향이 난다. 매운 김치와 먹어도 맛있고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그리고 생껍질은 먹어본 껍때기중 최고 고기가 맛잇어서 엄청 배불러도 이집 생껍질은 절대 포기해선 안됨😄마무리로 최고의 술안주 정릉이 잘 가지 않는 지역이지만 충분히 갈만한 이유가 생겼다🙏

66일 숙성, 완벽한 초벌구이. 알싸한 김치를 통해 완성되는 궁극의 고기 한 점💕

옆 테이블에서 ‘식객’의 허영만 선생님이 드시고 계셨던 건 안 비밀☺️

 

진짜 나만 알고싶은 맛집이지만.. 이젠보내주려 해ㅠㅠ 

 

숙성돼지고기의 특별한 맛 때문인지 정릉 달밝은집의 돼지불고기에 대한 호평 일색임을 알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릉 돼지불고기 맛집 달밝은집의 메뉴와 가격, 그리고 위치정보 공유해드릴게요.

 

 

 달밝은집 메뉴와 가격, 위치정보

 

돼지불고기 15,000원
생껍질 10,000원
김치추가 3,000원
공기밥 1,000원
된장국 1,000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달밝은집의 주소는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 6이며, 영업시간은 18:00~22:00 이며 토요일, 일요일 영업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됩니다.

 

 

본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돼지불고기 숙성돼지고기? 성북동 정릉 맛집 달밝은집! 프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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