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0회 노포천하! 을지로는 맛있다 편에서는 을지로의 유명한 노포 맛집들이 찾아간다고 합니다.
특히 을지로 감자국, 감자탕 노포, 을지로 보쌈수육 노포, 을지로 낙지볶음 노포를 찾아간다고 하는데요.
우선 오늘 백반기행에서 방문하는 을지로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게요.
을지로는 서울특별시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출발하여 한양공고 앞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서울특별시의 도로입니다. 한양공고 앞 삼거리에서 퇴계로와 만나는데 길이는 약 3.5km, 왕복 6차선 도로입니다. 충무로, 창경궁로, 수표로, 삼일대로, 남대문로, 무교로, 소공로, 동호로, 장충단로 등과 교차합니다.
을지로는 법정동으로써의 기능도 하는데, 을지로1가부터 을지로7가까지이며, 을지로3, 4, 5가는 을지로동이라는 행정동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을지로의 역사를 보면 조선 시대에는 이 곳을 구리개라고 불렀으며, 일제강점기가 되어서 조선총독부가 黃金町(황금정. 독음으로는 고가네마치)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광복 이후 1946년 을지문덕 장군의 성씨인 을지를 따다가 을지로로 개명하였다고 해요. 구한말부터 중국인(화교)들이 밀집해 차이나타운 상권을 형성했던 곳이라, 중국인의 기세를 억누르기 위해 을지문덕 장군에서 따와 도로명을 바꾼 것이라고 하는데 역시 일본인 상권이 형성됐던 '혼마찌(本町, 본정)'를 해방 이후 일본인의 기세를 억누르기 위해 이순신 장군에서 따와 도로명을 바꾼 '충무로'와 같은 케이스라고 합니다.
이렇게 역사 깊은 을지로에는 골목골목 유독 오래된 노포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런 이유에서인지 을지로는 최근 힙스터의 아지트로 힙지로 갬성이라고까지 불리면서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노포 천하인 을지로 백반기행에서 감자국, 감자탕으로 유명한 식당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해당 식당은 을지로 감자국 맛집 동원집으로 추정됩니다.
동원집은 백반기행에 나오기 이전부터 이미 여러 매스컴등을 통해서 알려진 을지로 맛집 중의 맛집입니다.
어떤 방송에 나왔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모닝와이드 7015회 순대국, 2TV생생정보 556회 감잣국/머릿고기, 식신로드2 13회 감자국/홍어삼합, 수요미식회 61회 감잣국/머리고기 편에서 나왔습니다.
방송에 나온 메뉴들을 보면 감자국, 감자탕이 이 동원집의 시그니쳐 메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원집의 감자국 감자탕은 여타의 감자탕 맛과는 조금 틀리다고 합니다.
뼈국물의 묵직한 육수에 고추가루의 적당한 칼칼함이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생각보다 깔끔한 뒷맛이라고 하네요.
뼈부위에 따라 살코기의 식감은 조금 다르지만 적당히 잘 삶아져 부들부들하며 특히 돼지 특유의 잡내가 안난다고 합니다. 보통의 감자탕에서 잡내는 들깨가루와 우거지를 이용해 잡기 마련인데, 이 동원집은 오로지 돼지뼈와 감자, 국물로만 으로도 돼지 냄새를 잡았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흔한 소금과 후추통도 안보인다고 하네요.
힙지로 갬성의 성지 답게 을지로 동원집의 먹스타그램은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 먹스타그램에서도 동원집의 인기가 높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리뷰 모음입니다.
감자탕 먹음. 고기 양 많음. 가격은 8000원임. 순대국은 7000원임. 점심 시간 대기 있음. 평일 11시 50분에 나왔을때 약 15명 대기 있었음. 2층에도 홀이 있으며 가게 1층은 좁은 편임. 2층은 안가봐서 모르겠으나 작을 것으로 예상됨. 가게는 옛날 가게라 지저분한 편이며 골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음.
일단 맛은 아주 좋네요!
모듬수육도 좋고(순대가 특히 맛있네요!) 술국도 괜찮고 개인적으로는 홍어삼합이 제일입니다~
특히 수육이 얇고 담백한데 어떻게 삶았는지 궁금합니다. 홍어도 톡 쏘는 게 일품입니다.
맛이 강하지 않아서 간을 쎄게 먹는 사람들에게 호불호 갈릴 수 있을 맛. 나는 맛은 좋았지만 가게가 좁고 사람이 몰리니까 너무 정신이없어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ㅠㅠ 노포라는 특성을 이해해도 불편했다..그래도 김치 맛있고 양도 많아서 좋았다
항상 끓고 있는 감자탕이 발길을 잡아끈다. 그러나 내부는 노포답게 좁고 불편한데 최근 유명세 때문에 많은 사람이 복작거림. 맛은 프랜차이즈 감자탕과는 다르긴 다르다. 좀 더 맑고 심심한 느낌
식사시간을 한참 넝긴 시간에도 자리가 만석이라면 맛집 두말할 나위없겠네요.
감자국을 주문했는데 살은 쏙쏙 빠지고 누린내는 전혀 안나요. 거기에 깍뚜기는 제입맛을 더욱 돋궈줍니다.
불러온 배를 두드리며 다이어트는 다음기회로 미룹니다.
을지로에서 유명한 노포 감자국집. 7천원이었는데 8천원으로 올라 아쉬운집.
감자국(감자탕)맛은 좋습니다. 뼈다귀도 엄청 많이 들어있으면서 기름진 국물에 칼칼한 매콤함이 잘 어울립니다.
접시순대도 함께 먹었는데 집에서 할머니가 해주던 맛이 납니다. 뻑뻑한데 구수하니 소주안주로 그만입니다.
할머니들이 근속 30년 이상 하시는 식당입니다. 어떤 할아버지들이 오셔도 오빠더군요. 참 오랜만에 구수한 느낌의 식당을 찾은것 같습니다.
이정도 위치에 이정도 국물이면 다른 감자탕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맛있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친구들과 함께 소주한잔 하러 재방문하면 참 좋을듯 합니다.
밥양은 좀 작게 나오는편이고, 음식이 늦게 나오는편이라 별점 한개 뺐습니다.
을지로 시장 뒤편에 진짜 오래된 로컬맛집!
감자국(감자탕)이 뭐 특별할게 있을까 싶었는데 상당히 독특하고 맛있습니다
고춧가루가 엄청 많이 들어가구요. 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요. 순대도 직접 만든 전통순대입니다
다만 순대는 양에 비해 조금 비싼 느낌 (1접시에 1만원)! 3층까지 있는데 넓진 않아서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입니다
오래된 집이라 조금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하는 집
맛도 분위기도 가격도 최고
깨끗하고 조용한 가게를 원한다면 비추
시끄럽고 정신없고 일하는 아주머니들 친절하고 재미있으심
입맛을 돋구는 비쥬얼의 빨간 국물 그러나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감자국 맛있는 순대. 정말 을지로 노포의 진수..
아재향 물씬 나는 이곳은 을지로의 동원집!
퇴근하고 가면 웨이팅 감수하셔야해요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요. 순대는 정말 맛있어요 편마늘이랑 깍두기랑 먹으면 쵝오! 감자탕은 여기말고도 맛있는집이 많은듯해요 고기가 오래 삶아서 퍽퍽한 느낌?? 그래도 라면사리까지 뿌시고 왔습니다. 원래 감자탕의 디저트는 볶음밥인데 비루한 제 위가 더이상은 못먹을것같다고 포기를해서 못먹었는데 여기도 볶음밥이 있긴한건지 메뉴판을 두리번거리긴했지만 발견은 못했네요! ㅎㅎ 2층은 신발벗고 들어가는 곳이예요
들깨가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긴 안들어감. 안그래도 유명한데 와썹맨에 나와서 웨이팅 있음. 국물 짱진하다. 고기가 연하진 않음. 보통 감자탕은 푹 고아서 뼈가 잘 뜯어지는데 그렇지 않았음
인생 감자탕을 만나고 싶으면 여기로!
걸죽한 국물의 감자국은 소주안주로 딱!!
5~6시부터는 줄설 각오로 가야한다.
회전율은 그다지 빠르지않으니 대기를 걸어두고 주변호프집에서 시간을 떼우는것도 하나의 방법일듯하다!
감자국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감자국 1 순대국 1 시켰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ㅠㅠ 감자국에는 정말 고기가 많구 국물이 꽤나 맵고 칼칼합니다 @.@ 매운거 잘 못드시면 다소 매울 수 있습니다 ㅎㅎㅎ 순대국도 무척 맛있습니다! 순대가 정말정말 맛있는데 몇개 안들어있어서 아쉬웠던.. 그러나 맛 하나만큼은 정말 보장합니다ㅜㅜㅜ 5시쯤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엄청많았고 그 이후부터는 웨이팅이 생겼습니다 ㄷㄷㄷ 추천합니당!
생각보다 짜지않고 맑은 국물. 준수하지만 길게 웨이팅까지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맛있고 을지로감성 느낄 수 있음.
국물은 요즘의 걸쭉하고 칼칼한 국물이 아니라,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뼈도 고기가 듬뿍 붙어있는 부위로 많이 제공해 주셔서 1인분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많은 양인 듯 싶습니다. 첫 맛은 익숙하지 않은 맛이지만, 차츰 먹다보면 뒷맛이 남지 않을만큼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감자도 마음에 들정도로 알찹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오며, 저녁시간에는 줄을 서는 경우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엄청 맛있고 유명한 감자탕집입니다. 노포인데, 정말 허름하지만 그 맛이 좋아 일본인도 많이 찾아오는 집입니다. 전에는 아는 사람만 가는 그런 단골집이었는데, 최근에 방송에 나온 이후로 여기저기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식사하기가 지금은 좀 힘듭니다.
깨끗한 분위기와 모 그런거 원하시면 가지마세요. 여기는 그런데가 아니라 몇십년동안 변하지 않은 그런 깊은맛이 있는 곳입니다.
드시다가 국물 더 달라면 더 주시고, 개인적으로 2층보다는 1층에서 드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되시면 꼭 드셔보세요.
뚝배기에 담겨오는 감자탕 한그릇으로 식사도 가능하고 술한잔 하기도 좋은 집입니다.
마지막으로 백반기행 을지로 감자국, 감자탕 노포 동원집의 메뉴와 가격, 그리고 위치정보 안내해드릴게요.
순대국 7,000원
감자국(식사) 8,000원
감자국(안주中) 20,000원
감자국(안주大) 25,000원
접시순대 10,000원
홍어회(小) 20,000원
홍어회(中) 30,000원
홍어삼합(小) 25,000원
홍어삼합(中) 35,000원
머리고기(小) 15,000원
머리고기(中) 20,000원
머리고기(大) 25,000원
머리고기 순대섞어(小) 18,000원
머리고기 순대섞어(中) 23,000원
머리고기 순대섞어(大) 28,000원
술국(小) 13,000원
술국(中) 20,000원
술국(大) 25,000원
주소는 서울 중구 을지로11길 22 1~2층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09:00~22:00 까지이며 매일 15:30~16:30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백반기행 을지로 감자국, 감자탕 노포? 을지로 감잣국 동원집! 프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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