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월 모의고사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주관으로 고1, 고2, 고3 모두 시행하게 됩니다.
고1, 고2 같은 경우 경기와 광주는 미실시한다고 하니 참고하셨으면 해요,
그럼 3월 모의고사 시험범위와 작년 출제경향 및 모의고사 준비방법, 3개년 기출문제 순으로 포스팅해드릴게요.
2020년 3월 모의고사 시험범위
고3
국어 : 1,2학년 전 범위
수학가형 : [수학Ⅰ] 전 범위, [수학Ⅱ] 전 범위, [확률과 통계] 경우의 수(순열만), [미적분] 수열의 극한(등비수열의 극한 제외)
수학나형 : [수학Ⅰ] 전 범위, [수학Ⅱ] 전 범위, [확률과 통계] 경우의 수(순열만)
영어 : 1,2학년 전 범위
한국사 : 전 범위
고2
국어 : 1학년 국어 전 범위
수학 : [수학] 전 범위
영어 : 1학년 영어 전 범위
한국사 : 고1 전 범위 (3월 수준에 맞추어 출제)
고1
국어 : 중학교 전 범위
수학 : 중학교 전 범위
영어 : 중학교 전 범위
한국사 : 중학교 전 범위
작년 3월 모의고사 출제경향
국어 같은 경우 2019년 3월 모의고사는 2019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과 거의 유사한 느낌으로 출제되었으며 일선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상등급 점수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 난이도는 꽤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상등급 점수가 작년 수능보다 더 낮은 것과 관련하여 수능과 단순 비교를 할 수는 없겠으나 시험 대상이 이제 막 고3에 올라온 학생들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화법 작문은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비문학 독서는 최근 수능 추세와 같이 변별력을 주려는 의도가 확연히 보일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지문 자체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기본적인 이해부터가 쉽지 않았으며 단순히 내용 확인만으로 문제가 풀리지 않고 정보 간의 관계를 정확히 따져 풀어야 하는 문항이 많아 학생들이 풀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 낯선 작품들이라 학교 교과서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었을 작품 위주였으며 그런 낯선 느낌이 작품을 분석하고 접근하는 데에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 수능에서의 21번, 30번을 제외한 문항에서도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었고, 나형의 경우도 신경향 문제가 다소 출제되어 수학 가형, 나형 모두 작년 수능이나 3월 고3 모의고사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
빈칸 추론 문제는 수학 가형에서는 중복조합, 수학 나형에서는 수열의 극한 단원에서 18번 문제로 각각 1문제씩 출제되었으며, 항상 빠짐없이 출제되는 삼각비를 이용한 함수의 극한 문제와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 문제가 수학 가형과 나형에서 각각 출제되었는데, 이 문제들은 중학교 도형과 연계되어 있으므로 중학교 도형 단원의 복습이 필요합니다.
박스형의 합답형 문항은 수학 가형 21번의 정적분과 수학 나형 17번의 분수함수에서 각각 1문제씩 출제되었고 수학 가형 시험 범위인 확률과 통계의 순열과 조합 단원에서 다소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영어 같은 경우에는 2019학년도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2019학년도 수능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높았습니다.
특히 지문에 쓰인 어휘 수준이 대체로 높았고, 문장 구조도 복잡한 편으로 중위권 이하 학생들은 상당히 애를 먹었던 모의고사 시험이었습니다.
EBS의 체감 난이도 조사에 따르면 고3 모의고사의 경우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이 60.78%, “약간 어려웠다”고 응답한 비율이 31.26%로 절대다수의 학생들이 이번 영어시험이 어려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월 모의고사는 이제 고1이 되는 예비고1 학생들의 경우 이번 모의고사가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치뤄지게 되므로 무엇보다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3월 모의고사는 전국연합 학력평가로서 성격은 중학교 전 과정에 대한 성취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랍니다. 고등학교에서 치르는 첫 모의고사는 전국 단위의 시험이므로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 인지 정확히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고3의 경우에는 1, 2학년 전 과정에 대한 성취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며 성적 결과를 토대로 입시지도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시험이랍니다.
예비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모의고사를 처음 치르기 때문에 이런 수능식 출제 패턴에 아직 익숙하지 않을텐데요. 대부분의 3월 모의고사 문제들은 작년이나 제작년 시험문제와 비슷한 패턴으로 출제되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전년도 문제를 충분히 풀면서 약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형 문제집과 함께 기출문제 풀이을 통해서 반복 숙달 하는 것이 좋은 3월 모의고사 시험 대비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1, 고2, 고3 각 학년별 3개년 모의고사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이번 2020년 3월 모의고사에 대비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