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0일 월요일 713회 생활의 달인 편에서는 인도네시아 요리 달인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세계화에 발맞춘 생활의 달인답게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요리, 특히 발리 요리 달인이 나오네요.
그럼 먼저 달인이 요리하는 인도네시아 요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인도네시아에서 만들어진 요리.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의 말레이시아 요리와도 가까운 문화권으로서 겹치는 부분이 매우 많다.한국에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영역이지만, 바로 옆 일본이나 호주, 특히 인도네시아를 식민지로 삼았던 네덜란드에서는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스웨덴에서 태국 요리, 영국에서 인도 요리, 미국에서 중화 요리가 대중적인 것처럼 네덜란드에서는 수리남 요리와 함께 인도네시아 요리가 저렴하고 푸짐한 외식의 대명사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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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적으로 크고 작은 수천개의 섬으로 나뉘어 있고, 인도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인도 요리의 영향도 받았으며, 예로부터 교역중계지로 유명하고 아랍-페르시아 요리와 중국요리의 영향도 어느정도 받았다. 대개는 이슬람 문화권에 속해있어 이슬람 교리에 따른 음식을 먹지만 인도네시아 자체가 다민족 국가라 예외도 수두룩하며, 오히려 이것저것 여러 영향을 계속 받다보니 대체 뭐가 어디서 온건지 구분하는 것도 헷갈릴 지경. 특히 중심지인 자바 섬의 경우는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기독교 음식문화가 모조리 짬뽕되어있다만 지금은 자바섬이 이슬람교 지역이므로 이슬람교에 바탕을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매우 커서, 발리 섬만 해도 힌두교 신자들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소고기를 금기시하며, 서 티모르 지역이나 북 술라웨시, 플로레스섬 기독교인이 많은 지역에서는 소고기든 돼지고기든간에 거리낌 없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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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고렝(Nasi Goreng)은 볶아 만든(고렝) 밥(나시). 그러니까 볶음밥.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금새 쉬어버리는 밥을 보존식 차원에서 만들어낸 것이 시초이다
라와르(Lawar)는 발리 섬의 돼지고기 모듬 볶음. 닭으로 만들면 라와르 아얌(Lawar Ayam)이라고 하며, 이것과 구분할 때는 라와르 바비(Lawar Babi)라고 한다.
미고렝(Mi Goreng / Mie Goreng)은 볶아만든(Goreng) 면(Mi/Mie). 그러니까 볶음면.
렌당, 른당(Rendang)은 고기를 썰어서 코코넛 밀크와 향신료를 섞은 것에 재운 다음 오랜 시간 조려낸 음식. CNN에서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1위에 당선될 정도. 갈비찜이나 장조림과 흡사하다고 한다. 다만 물 대신에 코코넛 밀크를 쓴게 차이점이라고... 덤으로 말하자면, 비쥬얼은 상당히 나쁘다(...). 양념과 코코넛 밀크가 뒤섞여서 겉보기에는 마치 진흙 덩어리를 연상하게 한다
한국인들에게는 약간 생소할 수 있는 음식인 인도네시아 요리 달인이 생활의 달인을 통해서 소개될 예정입니다.
아래는 생활의 달인에서 예고한 내용입니다.
인도네시아 요리 달인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섬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가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휴양지로 자리 잡으면서 발리 전통 음식도 덩달아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발리식 볶음밥 ‘나시고랭’! 나시고랭을 발리 현지 방식대로 직접 만드는 달인이 있었으니, 바로 서수경 (女 / 41세 / 경력 5년), 김재원 (男 / 35세 / 경력 3년) 부부 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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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하기 위해 찾았던 발리에서 우연히 현지인들과 자주 만나게 되며 발리 요리를 배웠다는 달인 부부. 요리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이들은 지금도 일 년에 서너 번 직접 발리를 찾아 요리 공부를 하고 있다. 달인표 나시고랭의 비법은 바로 밥을 볶을 때 들어가는 ‘삼 발 소스’에 있다. 토마토에 칠리 고추와 생강 등 각종 향신료를 넣고 만든 달인표 삼 발 소스는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우리에게도 친숙한 맛을 낸다.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리며 정통 발리식 나시고랭을 만드는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보자.
인도네시아 요리 달인들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요리 전문점이 궁금하실텐데요.
해당 식당은 마포 망원 망리단길에 위치한 발리인망원 이라고 합니다.
해석해보면 망원동안에 발리라는 뜻인데, 방송 예고 내용처럼 한국인들에게는 나름 친숙한 발리에 대한 특별한 인연으로 만든 상호 같습니다. 간판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헤맬수도 있겠네요.
아래는 인도네시아 요리 달인들이 운영하는 발리인망원에 대한 소개 내용입니다.
격주로 평일 하루쉽니다! 꼭 인스타그램 (@bali_in_mangwon)확인 후 방문해주세요. 예약 받지 않습니다.
주말 및 공휴일 브레이크타임 없이 재료소진시까지 영업
소개 내용처럼 예약을 받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많은 곳이라고 하는데, 오늘 생활의 달인 방송 이후에 더 많은 분들이 찾게 될 것처럼 보여지네요.
발리인망원의 인도네시아 음식을 드셔본 분들은 발리 현지 느낌이 무척이나 강하게 다가온다고 하는데요. 특히 나시고랭과 미고랭, 른당 같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요리들이 특히 맛있다고 평하고 있네요.
거기에 발리에서 직접 공수해왔다는 현지의 그릇에 담긴 인도네시아 음식과 젊은 감성의 플레이팅, 그리고 예쁜 인테리어 들이 이곳의 인기를 한층 더해준다고 합니다.
다만 망리단길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서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쁜 인테리어와 플레이팅, 독특하고 맛있는 인도네시아 요리 때문에 달인이 운영하는 발리인망원에 대한 먹스타그램과 리뷰들은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내용 공유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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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아주 맛있다. 본격적인 이국의 향이 느껴진다! 향 강한 것 싫어한다면 비추다. 개인적으로는 발리 여행가서 먹었던 것 이상으로 맛있는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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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오면 맨날 먹는 미고랭이랑 몇몇 음식을 먹었는데 하나는 한국의 돼지고기 조림같은데 훨씬 부드러웠고 옥수수로 만든 튀김은 개인적으로 옥수수를 좋아하기에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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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엄청난것도 아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들어갈때 아로마향이 너무 좋다. 다만 식당 이름을 찾기 힘들어서 잠깐 헤맸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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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찾기 어려웠으나 맛은 괜찮았어요. 아보카도 쥬스 하나만 먹어도 배부름. 모닝글로리 볶음은 좀 질긴듯 했으나 다른메뉴 맛 좋았어요. 가게주변이 레트로 느낌이라 분위기가 한몫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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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인도네시아 음식점. 발리의 음식이라기보다는 대표적인 인도네시아 음식들을 다루고 있다. 맛은 현지의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으나 이 정도면 준수하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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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라 꼭 가보고싶었던 곳이에요. 망원동 대부분의 음식점이 그렇듯 아담한 곳이에요. 그린커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내부는 생각했던것보다 단촐하기는 했지만 나름의 분위기가 살아 있었어요. 젊은 분위기에요. 한번쯤은 방문해볼만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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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셀렉해온 그릇이 이뻐요 요리는 완전 현지느낌ㅋ ㅋㅋ 향신료 향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듯..전 좋아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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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꿍 맛있고 현지맛과 비슷 아얌고랭은 나에겐 별로. 미고랭도 괜찮. 한국인들 상대로 하기에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예쁘고 네추럴하구 좋아요. 망원동 구경갈일 있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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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맛있는 발리 음식점!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보고 싶어요! 발리느낌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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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고 맛있었다. 좌석은 많이 없어서 대기가 생겼다. 주택가니까 차는 안가져가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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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고랭 미고랭 그리고 모닝글로리로 깔끔하게 식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너무 강하지 않은 향신료와 느끼하지 않을 정도의 기름사용으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주말엔 줄서서 기다리는 곳이라 조금 느긋한 평일에 다녀갑니다 -
이곳을 가본뒤 발리를 너무 가보고싶어졌다.
나시고랭 훌륭하고. 른당도 휼륭함.
모닝글로리는 그냥 무조건 어디든 있으면 시켜야하는 것이다.
하루 빨리 발리를 다녀오는걸로. -
조금 좁지만 인상적이고 편안한 인테리어. 단맛나는 미고랭과 나시고랭이 훌륭하다. 른당은 다소 건조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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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지만 4시쯤이었는데 웨이팅 좀 있었다. 인도네시아 본토 맛보다는 조금 퓨전의 느낌이 있다. 하지만 맛있으니 뭐. 플레이팅과 식당 내부가 넘 예쁘다. 매운 것 잘 못 먹는 분들께는 메뉴 전반이 홧홧하고 매울 듯. 가지튀김 넘 좋아ㅠㅠ
마지막으로 망리단길 인도네시아 요리 달인 나시고랭 미고랭 맛집 발리인망원의 메뉴와 가격, 그리고 위치정보 공유해드릴게요.
MAIN DISHES
소또아얌 9,500원/7,000원
깊게 우려낸 닭 육수의 담백한 맛과 향신료의 복합적인 맛이 어우러진 발리식 닭국수입니다.
미고랭 9,500원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매운 토마토 소스로 맛을 냅니다.
나시고랭 9,500원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매운 토마토 소스로 맛을 냅니다.
빠당 아얌 그린 커리 12,000원
코코넛 밀크와 레몬그라스, 생라임잎으로 향을 낸 치킨 그린 커리입니다.
삼발 우당 13,000원
직접 만든 매운 칠리 소스와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로 조리한 크리미한 새우 요리입니다.
아얌 고랭 삼발마따 13,000원
삼발마따와 곁들여 먹는 발리식 닭다리 튀김으로써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은 요리이기도 합니다.
른당 사피 15,000원
소고기에 여러가지 야채와 발리 향신료로 양념하여 코코넛 밀크에 오랜 시간 조린 인도네시아 전통요리입니다.
SIDE DISHES
깡꿍 7,000원
인도네시아식 모닝글로리 야채볶음입니다.
바관 자긍 (4pcs) 6,000원
옥수수전
태롱 고랭 6,000원
가지튀김
발리인망원 주소는 서울 마포구 포은로 67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12:00~22:00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15:00~17:00라고 하며, 라스트오더는 14:30과 20:30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고 휴무일은 격주로 평일에 한번 쉰다고 하는데 요일은 정해지지 않았나 봐요. 미리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생활의달인 망리단길 인도네시아 요리 달인? 나시고랭 미고랭 맛집 발리인망원? 프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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