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7일 월요일 735회 생활의 달인 편에서는 강원도 속초의 냉면 달인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먼저 생활의달인에서 소개하는 냉면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냉면 tmi
냉면(冷.麵)은 한국 요리의 일종으로, 한국 고유의 차갑게 해서 먹는 국수의 통칭이다.
정작 냉면의 발생지인 북한에서는 그냥 국수라고 한다. 이는 평안도, 황해도 일대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국수의 형태가 바로 냉면이었기 때문이다. 냉면이라는 이름이 따로 없어서 국수라 불렀던 것이 아니라, 전국 8도의 각 지역마다 가장 많이 먹었던 국수 종류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같은 '국수'라는 단어에서도 각자 연상하는 음식이 달라졌을 뿐이다. 따뜻한 국수를 오히려 '온면'이라고 한다고. 특히 전분을 사용한 것을 따로 지칭할 땐 농마국수라고 부른다. '농마'는 녹말의 북한 방언으로, 북한에서는 농마가 표준어(문화어)이다.
이북 지역의 지역별 요리로서 인기있던 냉면은 조선 왕조 시대 숙종과 고종이 냉면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음식으로, 북한의 연구에 의하면 그 유래는 고려시대까지 올라간다. 또한, 냉면이란 용어도 장유(1587년~1638년)의 문집인 《계곡집》에 '자줏빛 육수에 냉면을 말아 먹고(紫漿冷麵)'란 시가 있는 것만 봐도 그렇고, 19세기의 수많은 문헌에 냉면이란 단어가 등장한다.
현대에는 냉면 하면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을 떠올리지만, 근대까지만 해도 냉면 하면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 냉면으로 불렸으며, 다른 지역의 면 요리는 냉면이라는 명칭이 붙지 않았다.
3대에 걸쳐 이어온 냉면의 맛. ‘차게 해서 먹는 국수’ 냉면. 그중에서도 달콤 매콤한 양념을 비벼 먹는 비빔냉면은 입맛이 떨어지는 날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이다. 강원 속초에는 3대째 비빔냉면을 만들며 그 비법을 지켜온 명가(名家)가 있다. 박정(경력 27년) 달인과 김종미(경력 27년) 달인 만의 제면 기술로 만든 수제 면발은 다른 집과는 비교되지 않는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육수는 소 한 마리의 뼈를 사흘 동안 푹 고아 만든 진한 국물에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우려낸다. 여기서 끝나지 않은 육수의 비법. 육수에 사용하는 물부터 다르다는데...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비빔냉면의 비법을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속초에는 유독 대를 이어온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번 생활의달인에서 소개되는 속초 냉면 달인 역시도 3대째 이어오는 냉면집이라고 합니다.
해당 냉면집이 어딘지 궁금하실텐데요. 속초에 위치한 한성면옥이라고 해요.
아래는 비빔 냉면 달인의 속초 한성면옥 소개 내용입니다.
3대에 걸친 냉면 집. 면은 항상 손으로 반죽해 만든다. 반죽을 치대는 세기와 국수를 삶는 시간에 따라 면의 쫄깃한 맛이 결정된다. 육수는 소 한 마리의 뼈를 사흘 동안 푹 고아 만든 진한 국물에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우려낸다. 회냉면에는 맵고 톡 쏘는 명태포를 고명으로 얹는다. 후식으로 먹는 장국은 냉면으로 얼얼해진 속을 달래준다.
위 소개내용만으로도 달인의 비법들이 녹여져 있는 것 같은데요. 냉면 하나에 온갖 정성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글귀만으로 짐작할수가 있습니다.
한성면옥은 속초 분들의 로컬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객들이 속초를 가게되면 왜 인생 냉면집으로 추천하는 지 알것 같네요.
한성면옥에는 주전자가 세개가 놓여져 있는데, 첫번째 주전자는 물이 들어있고 두번째 주전자는 냉육수, 세번째 주전자에는 온육수가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