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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는 동네의 숨겨진 정보,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우 김영철의 여정을 통해 재발견하고 알려주는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입니다. 

 

2019년 11월 2일 제47화. 오래봐야 아름답다에서는 서울 정릉동과 삼선동 동네한바퀴를 돌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 하는데요.

 

 

정릉동과 삼선동에는 과거 한국전쟁을 피해 피난민들은 이곳에 들어와 둥지를 틀었고, 만두와 떡 등을 팔며 실향에 대한 아픔을 달랬다고 합니다. 현재는 대학교들이 밀집되어 있어 젊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동네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김영철은 그중에서도 실향민의 손맛으로 정릉동에서만 볼 수 있는 강아지떡을 소개했습니다.

 

강아지떡은 두 귀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 강아지를 닮았다하여 강아지떡이라고 불리운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떡은 과거 황해도 사람들이 즐겨 먹던 전통떡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되는 강아지떡을 팔고 있는 떡집은 예전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적이 있는 황해도떡집인가 봅니다.

 

 

돈암시장 황해도떡집은 당시 생활의 달인에서 이북식 찹쌀떡 달인으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가게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이 황해도 전통떡을 주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당시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이북식 찹쌀떡의 달인 배상례 달인은 떡 경력만 해도 40년이 넘는다고 해요.

 

 

밀랍을 녹여 도토리 가루와 말린 호박을 같이 섞고, 고구마 잎으로 수분 충전한 거피팥을 사용해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는 개운한 단맛을 내 손님들이 극찬하는 이북식 찹쌀떡의 핵심, 팥소와 당시 찹쌀떡 반죽에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숯불에 구워 알맹이만 빼낸 가래나무 열매와 연근으로 찰기를 더욱 살려주는 등 특별한 비법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오늘 강아지떡에는 어떤 비법이 숨어있을까요?

 

 

방송 소개에서는 황해도에서 내려온 시어머니 뒤를 이어 강아지떡을 만들고 있는 며느리는 그 맛을 유지하기 위해 국산 기피팥을 사용하고 떡은 일일이 손으로 빚어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시어머니에게 직접 배운 그 방법 그대로 만들어내면서 김영철도 같이 떡을 만들기도 했다고 하네요.

 

방송을 보면 비밀들이 풀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오늘 정릉 강아지떡으로 소개되는 돈암시장의 황해도떡집은 이북식 찹쌀떡, 모듬배기 찹쌀떡이 대표메뉴이며, 이북식 찹쌀떡의 가격은 8,000원입니다.

 

 

10개 1팩이라고 하며 많은 양이 필요하다면 2~3일전에 예약해야 된다고 해요. 택배는 안되고 퀵서비스는 가능하며 원하시는 시간을 예약하고 돈암시장에서 찾아가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릉 강아지떡 돈암시장 황해도떡집의 주소입니다.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18길 12-3

 

황해도떡집의 강아지떡 방송내용 추가합니다.

 

01234

 

김영철은 정릉 근처 전통 시장을 찾았고 이북식 찹쌀떡인 강아지떡을 보고 저희 집안도 황해도 출신인데 강아지떡은 처음 들어본다며 신기해했습니다.

때마침 가게 안에는 사장 모자(母子)가 강아지떡을 빚고 있었고 강아지떡을 맛본 김영철은 너무 맛있다고 극찬했습니다. 

강아지 떡집 사장은 시부모님이 1·4 후퇴 때 이북에서 내려오셨다며 그때 떡집을 여셨고, 이어받아서 한 지도 40년이 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장은 여전히 시어머니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하며 국내산 거피팥을 반드시 써야 한다고 했으며 손님들이 그 깊은 맛을 다 알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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