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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는 동네의 숨겨진 정보,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우 김영철의 여정을 통해 재발견하고 알려주는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2019년 11월 9일 제48화. 푸르다 그 이름의 울산 중앙동과 태화동 동네한바퀴를 돌면서 배우 김영철의 추억여행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되는 울산 특히 태화강은 한때 바지락과 재첩이 넘쳐나던 풍요의 강으로 불렸지만 1960년대 산업화로 몸살을 앓으며 한때 죽음의 강이란 오명을 쓰기도 했다고 해요. 그런데 울산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푸른빛을 되찾았다고 하는데요. 

 

 

 

울산 주민들은 1990년대부터 태화강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기적 같은 변화를 이뤄냈으며 현재 태화강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새 도래지이자 연어와 수달이 돌아오는 생명의 강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울산 주민들의 노력으로 2019년 7월 순천만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고 하네요.

 

 

울산여행 코스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참고해보세요.

 

 

오늘 울산 여행을 하면서 배우 김영철은 본인의 옛 추억이 깃든 옥교동 63년 전통 옛날 칼국수 집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울산 성남동 옥교동 중심가인 시계탑사거리에는 옥교동 농협 앞 쪽으로 40년 이상 운영되어 온 울산 옥골시장 떡볶이 골목이 있는데 울산에서 오랫동안 살아오신 분들은 중앙시장 진흥상가 앞쪽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은 잊혀져가는 골목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골목이기도 하는데, 옥골문 안에 있는 김밥집과 죽집들은 아직까지도 영업을 하면서 울산의 역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울산 옥교동에서 중학교 시절을 어머니와 함께 보낸 배우 김영철은 옥교동 골목마다 추억들을 떠올리는데 오늘 소개하는 칼국수 집은 63년 전, 배우 김영철이 옥교동에 살던 시절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칼국수집이라고 하며 간판부터 외경까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김영철의 추억여행으로 찾은 이 식당은 63년 전통의 옛날 칼국수로 유명한 할매 칼국수 집 같습니다.

 

 

할매칼국수 집은 1953년 3월 5일 개시되었으며 당시 1대 가격은 한그릇 25원이었다고 해요. 2012년에 한 그릇에 3000원, 2019년 1월 15일부터 옛날칼국수 한 그릇에 4000원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첨단 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하는데 입구에 있는 통에 선불로 손님이 돈을 내고 옆에 있는 번호표를 가지고 기다리다가 번호 부르면 받아서 가지고 와서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노포답게 늙은 호박과 옹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참으로 정감가는 칼국수집인데요. 예전에는 간판도 제대로 달려있지 않아 정말 아는사람만 찾아가서 먹는 숨은 칼국수 맛집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이 담긴 국수한그릇으로 울산 MBC 방송에도 나오면서 울산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식당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유명해진 현재도 테이블에 각기 다른 의자가 셋팅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겉모습만 화려한 인테리어는 개나 줘버리고 오롯이 맛으로만 승부하는 집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할매칼국수 집에는 예전부터 유독 남자 손님들이 많이 찾았었다고 하는데요. 옛날 어려웠던 시절의 이유가 있다고 해요.

옛날 오래전 울산 학성동에 울산역이 있을 대 중앙시장 포목, 비단 상인들이 부산, 대구에서 물건들을 가져와 열차가 도착하면 지게꾼들에게 짐을 지고 가져다주는데 그 때 할매가 빨리 국수를 먹고 열차가 도착하면 짐을 한번이라도 더 지어나르라는 뜻에서 60년동안 남자부터 국수를 먼저 준 이유라고 하네요.

 

요즘같은 시대에 이렇게 남녀차별로 장사하면 클날 소리긴 한데요. 당연히 현재는 번호표 순이라고 합니다. 

 

 

 

63년 전통의 옛날칼국수 할매칼국수의 면발은 모이우찌 데노베식? 이라고 하는데요.

가게에 적힌 내용을 고대로 옮겨볼게요.

일본 나고야 나나하찌 우동회사, 관음제면소, 유타카 식품기계 회사가 연구하여 일본 특허를 출원한 고정밀 기계로써 면대(반죽)를 약 50분간 자동숙성하여, 클루텐(껌성분)을 24개의 홍두깨로 골고루 분산시켜 두들겨주고 널구어 주는 수타 로타리식 전자동시스템이며 면발이 아주 부드럽고 쫄깃하며 빨리 삶기고 장시간 퍼지지 않는 다가수 공법으로 위생적이며 면발의 식감이 아주 좋음.

 

무슨말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타면은 아니지만 기계식 면발로도 특이한 건 사실인 것 같네요.

 

칼국수 면발 위에는 양념다대기에 깨소금이 한가득 들어있고 늙은 호박이 어우러져 정말 그 옛날 할머니들이 해주시는 칼국수 맛이 난다고 합니다. 

 

 

면발로 인해 걸쭉해진 칼국수 국물 또한 일품이라고 하네요.

 

김치는 셀프라고 하는데 칼국수 집은 단하나의 반찬인 김치로도 승부본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에요. 당연히 울산 옥교동 63년 전통 옛날 칼국수 할매칼국수의 김치맛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울산 할매칼국수의 가격 정보와 위치정보입니다. 

 

칼국수 4,000원

콩국수 5,000원

비빔국수 5,000원

 

 

주소는 울산 중구 중앙시장길 21-4입니다. 

 

울산 여행시 시간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도 좋을 만한 곳으로 선정되어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럼 이상으로 동네한바퀴 울산 옥교동 63년 전통 옛날 칼국수 어디?에 대한 프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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