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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고래빵?

category BACKUP/Neighborhood 2020. 11. 13. 15:44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제48화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는 푸르다 그 이름의 울산 중앙동과 태화동을 한바퀴 도는 울산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특히 태화강과 십리대숲 주변으로 울산 여행 코스가 소개되는데요.

 

 

태화강(太和江)은 울산광역시를 횡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대한민국의 강입니다. 길이 46.02km, 유역면적 643.96㎢으로 울산 서부지역 산지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며, 울산만을 거쳐 동해로 이어집니다. 

 

울산의 지역문화는 전통적으로 태화강 유역을 중심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태화강은 울산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지며 중구 다운동과 남구 무거동을 잇는 삼호교에서 하구까지는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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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십리대숲이라는 무지막지하게 긴 대나무밭이 유명한데, 그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건너편에 태화루라는 거대한 누각을 복원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울산여행을 대표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태화강의 이름은 신라의 승려인 자장율사가 선덕왕 12년에 세운 태화사(太和寺)라는 사찰의 이름에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태화사는 자장율사가 산둥 반도의 태화지(太和池)에서 지룡(池龍)을 만나 국난을 피하기 위하여 경주 황룡사에 구층탑을 세울 것을 계시받는데, 태화사는 지룡에게 이를 보답하기 위하여 창건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에 관련한 내용이 《삼국유사》의 〈황룡사구층탑〉편에 있다고 하네요.

 

태화강에는 한때 바지락과 재첩이 넘쳐나던 풍요의 강이었는데 1960년대 산업화로 몸살을 앓으며 한때 죽음의 강이란 오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울산 주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푸른빛을 되찾았다고 하며 물, 숲, 사람까지 다시 푸르게 빛나는 동네가 되었다고 하네요.
울산 주민들은 1990년대부터 태화강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기적 같은 변화를 이뤄냈으며 태화강은 이제 전국 최대 규모의 철새 도래지, 연어와 수달이 돌아오는 생명의 강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곳 태화강은 2019년 7월, 순천만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울산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십리대숲이라는 곳입니다. 
십리대숲은 울산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태화강의 중류인 태화교와 삼호교 사이 강변에 형성되었는데 폭이 약 20~30m이고 길이가 4.3km에 달하여 십리대밭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현재는 중구 둔치의 태화강 대공원 대숲과 남구의 삼호 대숲을 합하여 142,060㎡가 남아 있다고 하네요. 수백 년 역사를 품고 자생해온 대나무 숲이라 울산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책길이라고 하며 울산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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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이라는 이름으로 울산 12경에 속합니다. 이는 울산시에서 지정하는 대표 관광지로서 매년 초봄에 즈음해서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여 노령의 나무를 솎아내고 새로 심는 등 집중관리를 하며 태화강 대공원은 중구 강변에 조성된 넓은 공터로, 날씨가 좋은 봄, 가을 주말이면 산책을 나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십리대숲에서는 각종 체험장을 운영하고, 영화도 상영하며, 대숲 산책로를 활용한 귀신 체험을 열기도 합니다.
또한 곳곳에 숨겨진 특별한 즐길거리가 있는데 동네한바퀴에서는 대나무로 만든 뱃살 측정기부터 대형 훌라후프까지 여러 즐길거리도 소개한다고 하네요.

 
 
2019년에 울산시는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무려 10배로 대나무숲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쪽 끝 울주군 석남사부터 선바위, 지금의 대숲을 거쳐 동쪽 육지 끝에 가까운 북구 명촌교까지 약 40km 구간을 대나무숲이 쭉 이어지게 만드는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하니 이제는 울산여행의 백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태화강과 십리대숲을 거닐다 보면 울산의 대표빵인 울산 고래빵도 맛볼수 있다고 하는데요.
울산 고래빵은 동네 빵집들을 회원으로 하는 울산제과지회가 울산을 대표하는 빵을 만들어 보기 위해 2014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미역, 배, 미나리 등을 가미해 개발했다고 합니다. 
 
 
지역 대표 문화재인 반구대 암각화에 있는 긴수염 고래와 새끼 고래를 업은 어미고래 등을 소재로 고래빵 금형을 제작해 상표 등록도 완료했다고 해요.
3가지 종류의 고래빵이 있는데 장생포 고래빵은 붕어빵과 유사한 반면 울산 고래빵은 반구대 암각화에 있는 긴수염고래 등의 형태이며 단디만주 고래빵의 외형은 귀신고래를 캐릭터화 했다고 합니다. 
 

 

고래빵은 천연버터와 울산의 최고급 특산물이 가다로운 공정을 거치고 거쳐 만들어진 수제 마들렌이라고 합니다. 
고래빵에 보이는 반점들은 울산의 최고급 미역이며, 건강뿐만 아니라 맛의 깊이와 은은한 향까지 선사한다고 하네요. 
 
동네한바퀴에서 잠깐 소개만으로도 울산에는 정말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만큼 새로운 여행코스가 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울산여행 태화강 장생포 고래빵? 동네한바퀴 프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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