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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역시 없었습니다.
한국 베트남 4강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월등한 실력차로 압도했는데요.

 

 

일단 믿음직스러운 골키퍼 조현우가 글러브를 끼고 나와 골문에 안정감을 심어줬습니다. 

한국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베트남은 준결승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의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는데요. 우리 한국 선수들의 공격력을 감당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최강의 공격 라인을 전반전부터 준비한 김학범 감독의 전술 전략도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전반전 시작되고 몸이 풀리는 듯한 시점인 전반 7분에 첫골이 났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수비수 1명을 가볍게 벗겨내고 황의조 선수에게 침투패스를 넣었고, 넘어지면서 옆으로 흐른 볼을 우리 뽀시레기 이승우 선수가 왼발로 대각선 골망을 가른 것이죠~!

 

 

여기서부터 쉬운 경기는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베트남의 주 전력인 롱패스를 통한 뒷공간을 노리는 전략은 그렇게 큰 위험이 되어 보이지는 않았네요.

역시나 꾸준히 공격권을 쥐고있던 한국은 27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바로 갓의조라 불리는 황의조 선수가 또 해냈는데요.
월드클래스 손흥민 선수가 수비수 2명 사이로 명품 침투패스를 찔러 넣어줬고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어버리는 멋진 움직임으로 단독 골찬스를 만들어 득점으로 연결시켰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반전은 우리 한국의 리드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후반전에서는 베트남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태세 전환을 했는데요. 전반에 비해서 슛팅도 많이 때리면서 한국을 오히려 압도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후반 10분 이승우가 박스 안의 황희찬에게 연결하고, 황희찬의 슛이 수비가 커트한다는 것이 이승우에게 연결되어 멀티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승우 선수는 오늘만 2골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역시난 대단한 것이 예선부터 오늘 베트남전 후반 교체전까지 풀타임을 뛰었는데도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맹활약을 해주었네요.

 

 

그러나 역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도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네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후, 찐 민 부엉이 찬 완벽한 프리킥으로 거미손 조현우도 막지 못하는 완벽한 지점을 골을 차 넣어 골을 허용하고 말았네요.

 

이 이후에 사기충전한 베트남의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다행이도 베트남의 추가골 없이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20분여를 남기고 보여준 한국팀의 체력 저하로 인한 조직력의 붕괴는 김학범 감독의 결승을 앞둔 시점에 최대 숙제가 될 것 같네요.

베트남 선수들이 조금만 더 골 결정력이 있었다면 추가골과 동점골도 허용할 수 있었던 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될 정도로 상당히 불안한 경기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잘 막아주었고 승리로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결승 진출한 우리 한국팀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고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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