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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한류~ 문화강국 코리아!

category BACKUP/POLITICS 2021. 3. 13. 19:37

요즘 대세가 한국이란 걸 실감하시나요? 

BTS와 기생충 등의 최근 행보로 인해 어느정도는 눈치채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실제 미국과 남미 등지에서 요즘 대세가 한국이란 걸 절실이 느낀 분의 글이 화제입니다. 

 

미국에서 사회생활하면서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다 똑같은 동양인 일본인은 예외~! 

실수 안하고 조심하면서 사는 생활의 반복이다가 최근 1-2년 사이에 뭔가가 달라지고 있음을 실제로 겪으며 살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최근들어 여기저기 뽑혀서(동양인 필요할때 뽑는데 한국인이라서 뽑히는 느낌) 얼굴 들이밀고 제 의견 말하고 그 의견 받아들여지는 정도가 많아짐은 물론이고(과거엔 이런일도 존재감도 없었습니다) 

어딜가도 요새는 "한국인?"하면서 들이댑니다. (예전하고는 달라요 정말로. 매우 구체적이에요. 밑에 예를 보세요)

 

1. K-POP, K-DRAMA에 빠진 사람들은 널리고 널려서 얘기거리도 안되구요(제가 한국쑈들을 잘 안보는데다가 요새 나오는 노래와 그룹들 못외워서 제대로된 대응을 못해주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아, 사족으로 20대 한국 여학생이 만난 미국인의 부모님이 텍사스에 사는데 한국드라마에 빠져서 그 현상을 한참 설명해줬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 미국인 청년이 도저히 부모님을 이해못하더래요. 왜 부모님이 저러는지 ㅋㅋㅋ 한국드라마의 중독성은 빠져봐야 아는거라서 설명하기도 애매했답니다. 화장품 마저도 K-BEAUTY 섹션으로 한자리 차지한지 몇년됐습니다.

 

 

2. 한국으로 꼭 유학가고 싶다는 백인학생들 ㅋㅋ  이유는 E-SPORTS (어머니들 이거 때문에 애들 많이 잡았죠? 결국엔 미국학생들의 우상이 되었답니다)

 

 

3. 심지어는 제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구름떼처럼 몰려들어서 셀피 일일이 찍어주고 사인까지해주는(아니 제 사인을 왜 받나요?) 사태를 남미쪽에서 겪어봤습니다. 아 인증사진 올리고 싶다....... 그러나 그 학생들의 보호와 안구테러 방지차원에서...;

 

4. 더 나아가, 어느 문화원장 담당자는 이런 K-CULTURE가 틴에이저들을 망친다며 비판하는 외국인까지 만나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비판도 좋았습니다. 그 사람도 알아볼만큼 알아보고, 애들이 미치는걸 본 후 이런 비판이 나온거니까요.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거잖아요.

 

5. 현장 나가면, 저는 직위가 같이 간 다른 미국인들보다 낮은데 그 분들한테 안가고, 저한테 한국인이라고 몰려들어 부담 스러울때가 종종 생깁니다. 

 

 

6. 한국인이라 대우받는 일이 점점 더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미국인들은 북한의 위협을 매우 공포스러워하는데, 평화무드로 그 여파가 저에게도 부드럽게 전해져 옵니다. 북한 남한 아무리 구분해줘도 북한으로 이미지 구기는거 매우 컷지요.

 

직접 피부로 느끼는바 한국의 소프트 파워가 미국과 남미에서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게 꽃송이가 아니라 백년이상사는 꽃나무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한국의 위상이 이렇게 높아졌다는 위 글의 내용에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네요. 특히나 문화의 힘 문화강국의 힘을 절로 느끼는 요즘인데요.

예전에 백범 김구 선생님의 나의 소원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 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 김구의 [나의 소원]

 

국뽕도 이런 국뽕이 없네요. 

김대중 대통령님의 문화개방 정책이 이제 꽃피워서 문화강국으로 가는 시기라 생각되는데요.

 


 

문화강국을 만들고 계시는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관련 종사 분들 정말 존경스럽네요. 진짜 국위선양이라는게 이런것부터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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