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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서촌 돼지갈비? 창성갈비?

category BACKUP/Alumni travel 2021. 10. 12. 18:45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0회 에서는 서촌 밥상을 맛보러 왔노라 편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먼저 식객 허영만이 백반기행을 한 서울 서촌에 대해서 먼저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서촌 tmi

 

서촌은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쪽의 사이의 청운효자동, 사직동 일대를 일컫는 지역이다. 조선시대에 장의동 혹은 장동이라 불리웠으며 왕족과 사대부, 중인들의 거주지로 유명했다.

 

 

현대에 들어선 청와대가 인접한 탓에 개발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가 90년대 말 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빌라가 많이 들어서게 됐다. 최근엔 한옥과 같은 전통가옥들의 가치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한옥 보존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북촌이나 인사동과 같은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되었다. 관광지로 부각되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조선시대에 서촌(西村)이라는 명칭을 쓴 곳은 서소문 일대여서 이 곳을 서촌이라고 부를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역사학자 및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있어왔다. 이에 종로구 지명위원회는 2013년 이 지구의 공식 명칭을 '세종마을'로 의결했다.

 

 

그러나 2017년 한옥체험관을 '상촌재'라 명명하며 이 지구의 옛 이름이 '상촌(웃대)'라고 하여 종로구는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웃대'는 청계천 상류 전체를 뜻하는 지명이어서 이곳만을 가리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크다. 한편 주민단체인 '서촌주거공간연구회'에서는 서촌이란 명칭을 쓰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 지역의 관광 정책상 명칭은 '세종마을'로, 금천교 시장도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로 명명되고 또 홍보되고 있다.

 

오늘 백반기행 서촌 편에서는 특별한 식객이 함께한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배우 도지원이 함께 했다고 합니다.

 

 

국립 발레단 출신 도지원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하는데요. 경복궁 서쪽에 있어 이름이 붙여진 서촌 마을에 처음 와 봤다며 제철의 맛을 담아낸 밥상부터 손맛 고수의 내공이 담긴 푸짐한 한상까지, 서촌의 다채로운 음식을 경험하며 그녀는 허당끼 넘치는 순수한 매력을 선보였다고 해요.

 

허영만과 도지원 두 식객이 찾은 서촌 맛집은 20년이 넘은 돼지갈비 집이라고 하는데요.

 

 

백반기행 서촌편 예고 내용입니다. 

서촌 골목 끝자락, 20년이 넘도록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갈빗집도 방문한다. 도지원은 "어릴 때는 체중 조절 때문에 먹는 즐거움을 몰랐다. 지금은 그런 걱정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평소 제일 좋아한다는 '돼지갈비'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슴슴하게 끓여낸 된장찌개까지 마무리해야 끝"이라며 야무지게 밥을 먹어 눈길을 끌었다. 도지원이 폭풍 먹방을 하게끔 한 갈비의 맛을 지켜온 주인장만의 특급 비법이 공개된다.

 

주인장의 특급비법이 숨어있는 서촌 돼지갈비 집은 창성갈비 갈비집으로 추정됩니다. 

 

 

백반기행 돼지갈빗집으로 추정되는 청성갈비는 아는 사람들만 찾아간다는 서촌의 숨은 맛집중 한곳이라고 하는데요.

아래 기고 내용은 창성갈비가 어떤 곳인지를 아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Point 1. <정직한 갈비가 Game Changer>

"우리 집 양념 돼지 갈비는 울퉁불퉁하고 못생겨서 발라먹기도 힘든 모양새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갈비는 긴 뼈가 하나 있고 거기에 고기가 돌돌 말려있지요? 진짜 갈비는 그렇게 나올 수가 없어요. 식용접착제로 갈빗대에 목살, 앞다리 살을 붙여 벽돌처럼 찍어 냉동한 '벽돌 양념 갈비'만 드셔보았나요? 우리 집은 못생긴 진짜 양념 갈비로 승부합니다.

"우리는 갈비에 양념이 재워진 것을 납품 받아 쓰지 않아요. 

주재료인 갈비가 맛있으려면 수고로워도 직접 양념을 만들어 재워야 합니다. 그래야 드시고 나서도 양념의 어떤 맛도 느껴지지 않게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지요. 대부분 양념이 재워진 갈비를 납품 받아 쓰기 때문에 드시고 나서 입안에 화학적인 양념 맛이 오래 남습니다.

Point 2.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 고집>

"모든 반찬은 집에서 직접 만들거나 손님이 오면 그때 그때 만들죠."

결들이는 반찬은 모두 제가 신경을 씁니다. 적채, 양파, 부추, 그리고 간장겨자소스에 이르기까지 전부 좋은 재료만 쓰고 손님이 오시면 반찬으로 만들어 내지요. 김치도 고춧가루 직접 빵아 만들고요.

쌀 포대 쌓여 있는 것 보면 아시겠지만 밥도 국내산 쌀로 지어 손님이 오시면 밥솥에서 그때 그때 담아내지요. 번거롭더라도 고기 굽는 것 하나 하나 직접 신경을 써드리려 해요. 제가 돼지 고기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드시려면 제 손 하나 번거로운 것이 손님들께는 훨씬 낫지요. 

 

창성갈비의 갈비맛은 흔히 아는 양념돼지갈비의 과한 달달한 맛이 아니라고 합니다. 

 

 

마늘양념이 잘 베어 많이 짜거나 달지 않으며 부드러운 갈비맛을 잘 살려낸다고 하며, 특히나 직접 갈비를 구어주시는데 특별히 냄비 뚜껑을 덮어서 갈비의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고 하는데, 이런 옛날 방식이 혹시 특별한 비법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직접 양념을 재운 갈비, 직접 고춧가루를 빻아 담근 김치 등 정성 가득한 음식 덕분에 한번 방문한 사람들은 단골이 되어 다시 찾는 서촌 숨은 맛집 중 한곳이라고 하네요.

 

 

아래 서촌 창성갈비의 후기를 읽어보면 왜 돼지갈비 맛집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SNS반응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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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갈비가 정말 맛있습니다. 보장합니다. 일반적인 달달한 양념갈비 아닙니다.
    어르신 사장님이 정성스레 구워주십니다.
    국내산 고기 반찬에 계란찜 기타 메뉴도 맛있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관광객 없고 좋습니다.
  • 맛있는 양념 갈비는 많다.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눈물을 흘릴 정도의 양념 갈비는 찾기 어렵다. 아마 그런 갈비는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도 알고 너도 아는 갈비 맛. 갈비에서는 갈비 맛이 난다. 다진 마늘에 간장, 설탕 듬뿍의 맛이다. 그렇다면 진정 좋은 갈비집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
    창성 갈비는 기본에 충실하다. 고기의 모양은 꾸밈 없다. 공장에서 뽑아낸 예쁘게 재단된 모양이 아니다. 불판에 고기를 올리니 과하지 않은 달달한 향이 올라온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쌀밥을 주문했다.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 연세가 지긋하신 사장님은 나에게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셨다. 잠시후 주방에서는 밥을 짓는 소리가 들렸다.
    직접 양념을 재운 갈비, 직접 고춧가루를 빻아 담근 김치, 온장고에 담겨있는 쌀밥이 아닌 갓 지은 밥. 창성 갈비는 묵묵하다. 눈물을 흘릴 맛은 아니지만 미소를 지을 맛으로도 충분했다.
    양념갈비 1인분 - 13000원
  • 여러모로 절묘했던 어제의 만남.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 서촌 창성갈비 사장님.
    고깃집에서 너무 얌전하게 앉아있는 강아지.
    그리고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만남의 장소.
  • 창성갈비 제육볶음 1인분 10,000원
    약간 오징어볶음? 단 양념 스타일.
    두툼하고 비계가 약간 살아있는 고기에 아삭한 야채가 마음에 들었다. 야채 식감이 최고다. 밑반찬들도 적당하니 좋아서 특출난게 없어보여도 빠지는게 없는 식당.
    나갈때까지 우리가 첫손님이었는데, 들어오니까 에어컨도 바로 틀어주시고. 갬동
    어찌 된게 이 동네 제육볶음 스타일이 식당마다 다른게 신기방기. 개인적 취향은(먹어본곳만)
  • 백종원의 골목식당 나오면 대박날 집. 하지만 평소에 손님이 없어 조용한 집.
    나는 이런 집 나만 혼자 알고 싶지 않다. 
    나는 앞으로 잘 못가도 좋으니 사람들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 
  • 너무나도 사랑시러운 내 #꼬기
    내가 이 날을 을마나 기다렸는징 ㅠ 더운 언니들 대신해서 혼자 #3인분 먹기❤❤❤
    #창성갈비
  • 지친하루를 달래주는 갈비 #20년된 #창성갈비 #청와대앞
  • 비도오고그래서 돼지갈비
    서울시내에서 이렇게 혜자로운 가격의 갈비 잘 없지. 마늘양념이 잘 베어 많이 짜거나 달지 않으며 부드러운 갈비맛을 잘 살려낸다 갈비 짱짱맨!! #창성갈비#서촌
  • 양념이 과하지 않은 수수한 돼지갈비 서울 창성동 #창성갈비 찬도 깔끔
  • 이거 먹을라고 갑자기 회의 끝내고 달려와서. 문 닫는다는 사장님한테 애원해 고기를 굽는다. 양념갈비는 언제나 옳아. 빨리와. 
  • 이곳은 #창성갈비
    냄비 뚜껑 덮어서 촉촉함 유지시켜주시고 거의 다 옆에서 구워주시고 짱맛👍🏻 (솔찍히 돼지갈비는 맛없기 어렵지 ㅋㅋㅋㅋㅋ)
  • 옛날식으로 뚜껑덮어? 사장님께서 구워주시는 그리고 리얼 돼지갈비라고 들었다. 
    너무 맛있었어😋👍

 

마지막으로 백반기행 돼지갈비 서촌 갈빗집 창성갈비의 메뉴와 가격, 그리고 위치정보 공유해드릴게요.

 

 메뉴와 가격, 위치정보

 

 

삼겹살 13,000원

양념갈비 13,000원

제육볶음 10,000원

계란찜 6,000원

된장찌개 6,000원

김치찌개 7,000원

물냉면 6,000원

잔치국수 6,000원

공기밥 1,000원

 

창성갈비 주소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0-1 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11:30~23:00 입니다. 휴무는 일요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백반기행 돼지갈비? 서촌 갈빗집 창성갈비? 프리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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